새우깡 생산 중단
MBC | 기사입력 2008.03.19 07:25 | 최종수정 2008.03.19 07:35
● 앵커: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나오면서 부산의 생산공장이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농심측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고 대형매장들도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입니다.
● 기자: 부산 사상구의 농심공장.
쥐머리가 발견된 노래방 새우깡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생산라인이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생산을 멈춘 제조라인에는 이렇게 아예 24시간 내내 비닐덮개가 씌워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제품을 부산으로 납품하던 중국 청도의 공장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 인터뷰: 원인이 밝혀지고 저희들이 만드는 제품에 이상이 없겠다고 이렇게 판단되면 그럴 때 가서 가공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농심측은 일단 부산공장이 아닌 중국공장의 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심은 또 문제가 된 1월 31을 전후한 6일 동안 생산된 15만개의 제품을 모두 리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문제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정확한 본사의 지침이 내려올 예정이지만 상품 자체를 폐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 기자: 시내 대형장들도 매장에서 새우깡 관련 제품을 모두 철수하고 당분간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한 달 전에 한 번 구입을 했었거든요.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거 혹시 같이 만든 제품 중에서 저희가 먹지는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 기자: 농심측은 자칫 이번 파문이 다른 과자제품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지지 않을까 고심하며 해명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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