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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ㆍ‘라연’,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선정

곡산 2016. 11. 14. 08:41
‘가온’ㆍ‘라연’,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선정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한국 스타 레스토랑 24곳 공개
2016년 11월 07일 (월) 12:26:39김윤경 기자 apple@foodnews.co.kr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3스타로 선정된 가온 김병진 셰프(왼쪽)와 라연 김성일 셰프(오른쪽)가 마이클 엘리스 디렉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한국에서 첫 공식 출간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가온’(한식)과 ‘라연’(한식)이 한국 최초의 미쉐린 3스타에 선정됐다.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하는 것으로, 3스타에 선정된 ‘가온’과 ‘라연’은 한식 본연의 가치를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 가이드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미쉐린 2스타에는 ‘곳간’(한식), ‘권숙수’(한식),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퍼러리)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미쉐린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을 의미한다.

또한 △다이닝 인 스페이스(프렌치 컨템퍼러리) △라미띠에(프렌치) △리스토란테 에오(이탤리언 컨템퍼러리) △밍글스(코리안 컨템퍼러리) △바르동향(사찰음식) △보름쇠(바비큐) △보트르 메종(프렌치 컨템퍼러리) △비채나(한식)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알라 프리마(이노베이티브) △유 유안(중식) △이십사절기(코리안 컨템퍼러리) △정식당(코리안 컨템퍼러리) △제로 컴플렉스(이노베이티브) △진진(중식) △코지마(스시) △큰기와집(게장) △품(한식) △하모(한식) 등 총 19곳이 미쉐린 1스타에 선정됐다. 미쉐린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의미한다.

전체 24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중 절반에 가까운 총 11곳에서 한식을 선보이고 있고 특히 게장, 사찰음식 등을 새롭게 발굴함으로써 한국 음식의 다양성을 주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프렌치, 이탤리언, 일식과 중식에서도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돼 국내 미식가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다양한 한식에서 최고급 파인 다이닝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글로벌 미식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마이클 엘리스 디렉터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을
들어보이고 있다.

마이클 엘리스(Michael Ellis) 미쉐린 가이드 사업부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공식 발간 기자간단회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은 28번째 에디션”이라면서, “한국은 일본(도쿄, 교토ㆍ오사카), 중국(홍콩ㆍ마카오, 상하이), 싱가포르 다음으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4번째로 미쉐린 가이드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을 준비했던 평가원들 모두가 서울의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경험했던 새로운 맛과 창의적인 요리에 놀라며 감탄한 것으로 안다”며, “새롭고 다채로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우아함과 풍부한 풍미를 갖춘 훌륭한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한국과 서울의 첫 번째 미쉐린 스타 셰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은 정부, 업계가 함께 노력한 한식 세계화에 있어 커다란 전환점과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 관광객이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수 네이버 플레이스셀 리더는 축사를 통해 “네이버와 함께 개발한 웹사이트(http://guide.michelin.co.kr)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 수록된 미식과 호텔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며 한 번에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예약과 영문 지도 서비스를 통해 미식관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24곳과 빕 구르망(Bib Gourmand) 36곳을 포함해 총 140여 개 레스토랑과 30여 개 호텔 정보를 담고 있으며, 매년 개정판을 발간해 새로운 레스토랑과 최신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된 셰프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