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식품의 진수를 서울서 맛보다
유럽 식품의 진수를 서울서 맛보다
- 나명옥 기자
- 승인 2025.07.01 13:45
‘European Taste Experience: Bon Appétit’ 로드쇼 2025 개최

프랑스 식품음료산업연맹(ANIA, Association Nationale Industries Alimentaries)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이 후원하는 ‘European Taste Experience: Bon Appétit’ 캠페인이 1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로드쇼는 유럽 식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국내 시장에 알리고, 한국과 유럽 간 식품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전시회와 칵테일 네트워킹, 마스터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됐다.
특히 마스터 클래스는 르 꼬르동 블루 숙명의 세바스티앙 드 마사르 셰프가 유럽 식재료를 활용한 시연으로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재료 사용,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 유서 깊은 제조 방식 등으로 프랑스 및 유럽 식품 문화의 품격과 진정성을 선보였다.
유럽연합은 ‘환경을 존중하는 캠페인을 지원한다’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식 식문화의 책임 있는 소비를 함께 알렸다.
이번 행사는 유럽산 식품의 한국 내 인지도와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제품과 공급처를 발굴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홍보, 인플루언서 마케팅, 매장 판촉 주간 등도 연계해 다채로운 홍보 전략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Agronovae(아그로노바에) △Biscuiterie Astruc(비스퀴트리 아스트뤽) △Bonbons Barnier(봉봉 바르니어) △Confiserie du Roy René(콩피즈리 뒤 루아 르네) △Corsiglia(코르실리아)△Dragées Reynaud(드라제 레이노) △Sainte Lucie(생트 루시) △Tipiak(티피악) 등 프랑스 식품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 및 품목

△Agronovae(아그로노바에): 1986년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서 설립된 아그로노바에는 ‘레 콩트 드 프로방스(Les Comtes de Provence)’라는 대표 브랜드 아래, 고품질 유기농 잼, 허니, 과일 디저트 및 아침 식사용 스프레드를 전통 방식으로 생산해온 가족 기업이다. 구리솥에 과일을 조리하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과 75%에 달하는 과일 고함량이 특징이다. 유기농 인증 제품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파리 농업대회, 런던 Great Taste Awards, 미국 SOFI Awards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는 북미, 유럽, 동남아, 호주 등 30여 개국에 수출되며 프랑스 미식의 가치를 세계에 전하고 있다.

△Biscuiterie Astruc(비스퀴트리 아스트뤽): 1927년 창립된 비스퀴트리 아스트뤽은 프랑스 일드프랑스 지역에 기반을 두고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전통 비스킷 전문 브랜드다. 천연 재료만 사용하며 첨가물을 배제하는 엄격한 제조 철학을 고수해왔다. IFS 인증 생산 시설에서 촉촉한 휘낭시에, 바삭한 코코넛 마카롱, 아몬드 튀일, 정통 머랭 등 50여 종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대형 유통체인부터 고급 식품점까지 폭넓은 유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영국, 벨기에, 스위스,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현대적 설비와 장인의 노하우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프렌치 패스트리 하우스로 평가받고 있다.

△Bonbons Barnier(봉봉 바르니에): 1885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 루앙에서 시작된 회사로, 1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프랑스 전통 수제 캔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마스터 캔디 메이커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한 하드캔디는 100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자랑하며, 천연 향료 및 색소를 사용해 다양한 맛과 향을 구현한다. 과일 롤리팝, 솔티드 버터 캐러멜, 잼이 들어간 캔디 등 프리미엄~슈퍼프리미엄 포지셔닝의 제품들은 고급 식품점, 제과점, 카페 등을 통해 유통되며 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등 3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Confiserie du Roy René(콩피즈리 뒤 루아 르네): 1920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시작된 콩피즈리 뒤 루아 르네는 프랑스 정부의 EPV(Entreprises du Patrimoine Vivant, 살아있는 유산 기업) 인증을 받은 유서 깊은 제과 브랜드다. 100년 넘는 역사 속에서 전통적인 제조 기법을 계승해왔으며, 대표 제품인 칼리송 드 엑스와 화이트 누가 외에도 다양한 캐러멜, 초콜릿 및 비스킷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산 고급 원재료 사용과 지역 유산을 반영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본, 홍콩, 영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칼리송 박물관과 체험 공방도 운영하며 브랜드 가치를 문화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Corsiglia(코르실리아): 1896년 프랑스 남부에서 설립된 밤 가공품 전문 기업으로, 전통 방식 그대로 밤을 설탕에 졸여 만드는 마롱 글라세와 밤 페이스트, 밤 크림 등을 생산한다. 특히 튈 무슬린(tulle muslin)을 사용한 전통 제조 방식은 밤의 형태와 풍미를 최대한 보존하는 기법으로, 고급 디저트에 이상적인 재료로 평가된다. 또한 시칠리아산 피스타치오나 감귤류를 활용한 과일 당절임도 생산하며, 제품 대부분이 제과사, 파티시에, 고급 식품점, 셰프 등 전문가용으로 납품된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40개국 이상의 나라에 수출되며 미식 전문가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

△Dragées Reynaud(드라제 레이노): 1956년 프랑스 프로방스 마르세유에서 시작된 드라제 레이노는 설탕을 입힌 아몬드(드라제)와 초콜릿 제품으로 유명한 아티장 제과 브랜드다. 아볼라 아몬드 드라제를 비롯해 초콜릿과 올리브오일, 허브, 허니를 조합한 혁신적인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웨딩, 기념일, 선물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채로운 색상과 세련된 패키지를 통해 맞춤형 연출도 가능하며 일본, 벨기에, 카타르, 모로코, 포르투갈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된다.

△Sainte Lucie(생트 루시): 1885년에 설립됐으며, 프랑스 요리와 베이킹에 사용되는 향신료, 허브, 바닐라 제품 등을 제공하는 전문 브랜드다. 140년 넘는 역사 속에서 요리 전문가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가용 브랜드인 Sainte Lucie Excellence 라인을 통해 제과ㆍ제빵 업계에 특화된 제품도 공급한다. 대표 제품에는 바닐라 파우더,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게랑드 소금, 캄폿 페퍼 등이 있으며 영국, 벨기에,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가봉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수출도 활발하다.

△Tipiak(티피악): 1967년 창립된 티피악은 프랑스 서부 지역에 7개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식품기업으로, ‘프랑스 요리 예술의 전도사’라는 사명감 아래 고품질 냉동 디저트와 건조식품, 베이커리 제품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에는 프렌치 마카롱, 애플 캐러멜 크레페, 곡물믹스 쿠스쿠스, 치즈 와플 스틱 등이 있으며, 식전ㆍ식사ㆍ디저트 등 전 메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도 상주 법인을 운영하며 대형 유통망, 케이터링, 푸드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