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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시 외식업종 브랜드는 줄고 가맹점은 늘어

곡산 2025. 7. 2. 07:06
작년 서울시 외식업종 브랜드는 줄고 가맹점은 늘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5.07.01 19:13

한식, 커피업종 가맹점수 급증하며 6.1% 증가…평균 매출액도 6% ↑
​​​​​​​서울시 ‘2024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작년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가맹사업) 본부 및 브랜드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가맹점 수는 늘어났고, 가맹점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6.0%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도 브랜드는 감소했지만 한식, 커피업종 가맹점 수가 큰 폭으로 늘며 가맹점은 오히려 늘었다.

서울시는 1일 서울 소재 가맹본부의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2024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을 분석·발표했다.

연도별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단위=개, %)

조사에 따르면 작년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754개(2023년 2805개), 브랜드는 4403개(2023년 4472개)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각각 1.8%↓, 1.5%↓)했다. 반면 가맹점 수는 전년과 비교해 4.9% 증가한 20만5164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식업’이 시장을 주도했다. 외식업종은 전체 가맹본부 중 70.9%, 브랜드의 76.1%, 가맹점 수의 42.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3349개로 전년 대비 0.7% 감소한 반면 가맹점 수는 8만6931개로 전년 보다 6.1% 늘었다. 이는 실제 가맹사업을 하지 않는 브랜드의 ‘등록취소’가 늘면서 브랜드 수는 줄었지만 한식·커피업종 가맹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식업종’ 브랜드는 0.4% 줄었지만(1015→1011개) 가맹점은 14.8%(1만4616→1만6779개) 증가했으며, ‘커피업종’도 브랜드는 4.3%(304→291개) 줄었지만 가맹점은 10.4%(1만4231→1만5718개) 늘었다.

업종별 정보공개서 현황(단위=개, %)

‘도소매 업종’ 브랜드 수(190개)도 전년 대비 7.3% 감소한 데 반해 대형 편의점 브랜드 전국 가맹점 수가 늘면서 전체 가맹점 수는 3.4%(6만942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편의점 가맹점 수는 최근 3년 연속 증가했다.

서울시 등록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3억9400만 원으로 전년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 원 이상인 브랜드 수는 839개로 전년 대비 155개 증가했다. 이 중 외식업종이 전체의 79.7%(669개)를 차지했다.

 

외식 가맹점 창업에는 평균 9480만 원이 들었다. 창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인테리어로, 창업비용의 45.6%를 차지하는 평균 5150만 원으로 조사됐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서울 소재 가맹점 수 및 매출액 증가는 가맹사업이 단순히 양적 확대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맹사업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창업 사전상담, 분쟁 조정 등 공정한 가맹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