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쉐린 가이드: 역대 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기록
[독일] 미쉐린 가이드: 역대 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기록
[독일] 미쉐린 가이드: 역대 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기록
2025년 6월 17일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독일판에 따르면, 올해 독일 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수가 총 341개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개 증가한 수치로, 독일 미식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급 외식 수요 확대를 방증한다.
■ ‘25년도 신규 3스타 레스토랑 2곳 추가
현재 독일에는 최고 등급인 ★★★(3스타)는 12개 레스토랑이 등재되었으며, 이 중 함부르크의 'Haerlin'과 뮌헨의 'Tohru in der Schreiberei'가 ’25년도에 새롭게 추가되었다. 특히 Tohru in der Schreiberei는 일본과 독일 요리의 융합을 보여주는 레스토랑으로, 동양 식재료와 조리법의 조화를 통해 별을 획득한 점이 주목된다.

■ 2스타 및 1스타 레스토랑 꾸준한 증가
2스타 레스토랑은 총 47개소로, 신규 5곳이 추가되었다.
282개의 1스타 레스토랑 중 ‘25년도에 새롭게 선정된 신규 레스토랑은 무려 30개소에 달한다. 이는 중견급 레스토랑의 퀄리티 향상과 함께, 미식 저변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독일·프랑스·아시아(일본) 요리를 결합한 ’Loumi’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 친환경 철학과 계절 식단의 ‘Hawara’ 등 메뉴와 문화적 다양성이 돋보인다.

■ '그린 스타' 확대…지속가능성도 중요 평가 요소
2025년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의 질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운영을 중시하는 ‘그린 스타(Green Star)’를 총 80개 레스토랑에 부여했다. ‘그린 스타’는 지역성·계절성·유기농·동물복지·자원 절약·리사이클링·직원 교육 등 환경 친화적 실천을 중시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되며, 미쉐린 가이드 독일판에서는 2020년 도입 이후 점차 확대 중이다.
이 외에도 33개의 레스토랑은 폐업하거나 새로운 컨텐츠 도입 및 품질 저하로 인해 미쉐린 스타를 박탈당했다.
2025년 미쉐린 가이드는 단순히 미식의 트렌드를 넘어, 고급 외식 시장의 방향성과 지속가능성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 소비재를 넘어서 ‘스토리 있는 식재료’와 윤리적 가치 기반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며, 한국 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에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 시사점
2025년 미쉐린 가이드 독일판은 고급 외식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아시아 퓨전 요리 및 지속가능한 식재료에 대한 수요 확대를 보여주며, 한국 식품 수출업체는 이를 기회로 삼아 프리미엄 한식 재료의 셰프 대상 마케팅 강화, 유기농·환경친화 포장 등 지속가능성 중심의 제품 개발, 그리고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스토리텔링 기반 브랜딩 전략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zeit.de/zeit-magazin/wochenmarkt/2024-03/guide-michelin-deutschland-sternerestaurants
https://guide.michelin.com/en/article/michelin-guide-ceremony/the-michelin-guide-germany-2025-is-out
문의 : 프랑크푸르트지사 윤선아(sa@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