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롯데마트, 현지 진출로 한국 식품 유통 확대 기대
[싱가포르] 롯데마트, 현지 진출로 한국 식품 유통 확대 기대
❍ 지난 5월 15일 롯데마트는 싱가포르 최대 국영 유통업체인 페어프라이스(FairPrice)와 손잡고 첫 K-푸드 전문 매장을 개점
- 롯데마트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비보시티점에 롯데마트 익스프레스(Express)를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 현지
시장에 공식 진출
- 이는 롯데마트가 동남아시아에 진출한지 17년만에 K-푸드을 취급하는 전문 매장을 숍인숍 형태로 최초로 싱가포르 내 개설
- 싱가포르 최대 유통체인인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하여, 현지 대형 유통 매장이 갖춘 물류망, 인지도 등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금년 내
5 ~ 1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것이 목표

❍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매 시장은 높은 구매력과 제한된 땅 면적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으며, 대형 쇼핑몰 및
다국적 유통 체인이 주를 이루고 있음
- 현지 소비자들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중시하며, 온라인 쇼핑 및 글로벌 브랜드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 주요 유통 채널로는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편의점이 있으며, NTUC FairPrice(페어프라이스), Dairy Farm(데어리팜) 등이 주요
플레이어로 선두 중
* DFI Retail Group(데어리팜)은 Giant 및 Cold Storage 유통매장을 보유
<싱가포르 소매시장 현황> | ||
채널 | 브랜드 | 특징 |
슈퍼마켓·하이퍼마켓 | FairPrice, Cold Storage, Sheng Siong, Giant 등 | 대형 유통매장 체인 |
편의점 | 7-Eleven, Cheers 등 | 24시간 운영, 즉석식품 취급 |
이커머스 | Shopee, Lazada, RedMart | 빠른 배송·프로모션 주도 |
럭셔리·라이프스타일 스토어 | TANGS, ION Orchard | 프리미엄 시장 집중 공략 |

❍ Shop-in-Shop(숍인숍) 진출 개념 및 장단점 분석
- (개념) 숍인숍이란 대형 유통매장(호스트) 내부에 입점 형태로 운영되는 「매장 속 매장」 모델
- (장점)
① 낮은 초기 투자비용: 부동산 임대·인테리어 비용 절감
② 물류·백오피스 공유 : 호스트 매장의 물류망·POS 시스템·인력 지원 활용
③ 빠른 테스트베드: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콘셉트·상품 구색을 조정 가능
④ 교차 유입 효과: 호스트 매장 고객을 자연스럽게 유입, 추가 트래픽 창출
⑤ 브랜드 신뢰성: 이미 신뢰받는 대형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 결론 및 시사점
❍ Shop-in-Shop 모델은 소규모 투자로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시장 반응을 취합할 수 있는 최적의 진입 전략
❍ 롯데마트 Express 사례가 보여주듯, 「즉석 조리형 K-푸드」와 PB 상품 시험 운영은 향후 빠르게 시장 입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다른 한국계
유통기업에도 벤치마킹 포인트가 될 것
※ 출처
1) Hungry Go Where
https://hungrygowhere.com/food-news/lotte-mart-express-singapore/
2) Euromonitor – Retail in Singapore
3)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50515171310599
문의 : 쿠알라룸푸르지사 정담원(damwon@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