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식업계 회전레일을 이용한 서프라이즈 선물 시스템 도입
회전초밥 체인점 쿠라스시가 회전 레일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 선물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24년 11월 16일부터 일본 내 일부 체인점으로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회전 레일의 진보, 외식업계 활로를 찾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고객들의 장난 행위 등의 이유로 많은 회전 초밥 체인점이 회전 레일의 사용을 중단하거나 비접촉 주문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쿠라스시는 항균 커버와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여 회전레일의 안전성을 확보하며 회전 레일 서비스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쿠라스시 이사 홍보 선전 IR 본부장 오카모토 히로유키 씨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외식을 줄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외식업계가 직면한 과제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전 레일의 엔터테인먼트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관심을 끌고, 경쟁 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레스토랑 가이드 구루나비프로의 ‘22년 조사 결과, 기념일이나 생일 등 기념일에 가장 선호하는 음식 메뉴는 초밥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쿠라스시는 기념일, 생일, 계절 행사와 같은 이벤트뿐만 아니라 평범한 날에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 팝 음악과 함께하는 깜짝선물! 회전초밥의 특별한 서프라이즈 체험
이 서프라이즈 체험은 각 테이블에 설치된 터치패널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특별메뉴를 선택하고 메시지를 입력하면 팝 음악과 함께 반짝이는 장식으로 꾸며진 음식이 회전 레일을 타고 고객에게 제공된다. 음식이 도착할 때는 “주목!”이라는 음성과 함께 신선도군(항균 커버)이 자동으로 열리며, 고객에게 제공된다.
▶ 특별 메뉴로 즐기는 회전초밥의 색다른 경험
특별메뉴에는 홋카이도산 가당연유가 들어간 휘핑크림을 듬뿍 사용한 계절과일 케이크, 점내에서 수제로 달걀노른자만 사용해서 만든 계절과일 푸딩 아라모드, 호화로운 해산물 재료를 사용한 특선 바라지라시가 나온다.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가볍게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이용하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예약 없이, 자리에 앉아 터치패널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음식이 회전 레일을 통해 도착하기까지 기다리는 과정에서의 두근거림과 설렘은 이 시스템의 또 다른 매력이다.
▶ 시사점
회전초밥의 상징인 회전 레일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이 서비스는, 일본 외식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별 메뉴와 서프라이즈 시스템을 통해, 일상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출처:
11월 14일자 쿄도뉴스
https://kyodonewsprwire.jp/release/202411139911
쿠루나비프로 홈페이지
https://pro.gnavi.co.jp/magazine/t_res/cat_6/a_4023/
11월 14일자 구루메와치
문의 : 오사카지사 박철연(pch96@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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