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의 계절’ 봄, 식욕도 살아나네
식품업계 ‘봄맞이 음식’ 속속 출시
-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에는 이른 더위도 함께 밀려오면서 입안 가득 시원함을 불어 넣을 먹거리에 손이 간다. 새로운 계절에 맞춰 식품업계들 역시 달콤한 봄향기가 물씬 풍기는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의 입술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따스함을 만끽하려는 나들이족들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류와 더불어,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각종 마실거리도 ‘봄인사’에 나섰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에는 이른 더위도 함께 밀려오면서 입안 가득 시원함을 불어 넣을 먹거리에 손이 간다. 새로운 계절에 맞춰 식품업계들 역시 달콤한 봄향기가 물씬 풍기는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의 입술을 유혹하고 있다.
◆시원하게 입과 목을 축이자
기린의 빙과 브랜드 본젤라또는 상큼한 과일맛과 통통한 타피오카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써니펀치’를 내놓았다.
씹어먹는 말랑말랑한 타피오카 젤리볼이 아이스크림에 숨어있어 먹는 맛을 더해준다. 복숭아와 사과향이 결합돼 과육을 씹는 기분도 자아낸다. 특히 식이섬유가 2.51% 함유돼 다이어트에 좋고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C도 들어 있다.
입안뿐만 아니라 목까지 상쾌함을 전해주려면 롯데제과의 스테디 셀러인 ‘목캔디’가 ‘강추’다. 1988년 첫선을 보인 이후 20년 동안 연간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 롯데제과의 효자상품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허브, 자몽민트, 믹스베리, 아이스민트 등 라인업이 4가지로 늘어났다. 용기도 원통형(2000원), 케이스형(500원), 봉투형(1500원) 등 3종류로 확대됐다.
진하고 매콤한 냉면을 봄철에 먼저 즐겨보는 것도 좋다. 한국야쿠르트는 진한 육수에 매콤새콤한 고추양념소스를 넣어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팔도냉라면’을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 '팔도냉라면'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자칫 피로해지기 일쑤인 봄철. 건강도 함께 지켜주는 마실거리에 시선이 끌린다.
유니레버의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의 ‘레드티’는 남아프리카의 청정 고원지대에서 자라는 허브티 루이보스에 지중해의 블러드 오렌지향, 남아메리카의 신비의 열매 과라나를 더했다.
유니레버코리아 립톤의 '레드티'
매일유업이 선보인 ‘새싹&씨앗’은 이름부터 싱그럽다. 색소나 설탕 등은 첨가하지 않고, 지방, 칼로리, 당 함량 등은 최소화하는 대신 몸에 좋은 야채새싹과 곡물, 씨앗을 넣은 가공우유다. 브로콜리, 알팔파, 양배추 등 6종의 야채새싹과 해바라기씨, 호박씨, 쌀, 현미 등 15종의 곡물 및 씨앗을 적절히 혼합해 달지 않고 담백하다. 아침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풀무원의 ‘아임리얼’의 경우 말 그대로 생과일 주스다. 딸기와 토마토, 베리퀸과 그린키위 등 과일류에다, 콩을 주 원료로 ‘리얼콩즙’과 ‘리얼콩즙검은콩’ 등 라인업도 다양하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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